KB증권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다음 달 18일 새롭게 오픈하는 해외주식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 사전 가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기존 KB증권이 제공하던 글로벌원마켓이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새롭게 선보이는 후속 서비스다.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도 사전 가입 신청을 통해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원화에 더해 보유하고 있는 해당 국가의 외화까지 전부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글로벌원마켓은 원화만 매수증거금으로 사용 가능하고 보유하고 있는 외화는 사용이 불가해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24시간 실시간 환전이 가능해 환율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기존에는 실시간 환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가능해 야간시간에는 익일 환율 정산으로 익일 재정산되는 환율 변동의 리스크가 존재했다.
이밖에 글로벌원마켓 플러스에서는 주식을 매도할 때 해당 국가 통화로 정산돼 재매수시점의 환율 변화에 따른 리스크까지 최소화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 전무는 “기존 서비스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보완해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영하며 해외주식 주문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주식의 경우 24시간 환전시스템의 도입으로 고객이 미국주식 거래 시간에 실시간 변하는 환율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