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위믹스 상장…릴레이 재상장 이어질까

8일 오후 5시부터 거래 가능
재상장 가능 시점 내달 8일

고팍스 위믹스(WEMIX) 재상장 공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위믹스(WEMIX)를 신규 상장했다. 지난해 국내 원화 거래소 5곳이 가입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공동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지 1년 만이다. 닥사가 공동 상폐 가상자산의 재상장 금지 기간으로 정해둔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고팍스가 상장 결정을 내리며 국내 원화 거래소의 WEMIX 재상장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8일 고팍스는 공지사항을 통해 WEMIX를 고팍스 원화(KRW)마켓에 신규 거래지원한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이날 오후 3시 WEMIX 지갑을 열고 오후 5시부턴 본격적인 거래지원을 시작한다. 고팍스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상장 심의 신청을 받은 상장위원회에서 기준 충족 여부를 원칙적으로 검토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상장은 거래소의 자율에 맡겨있는 사안으로 WEMIX 상장과 관련해 닥사 차원의 사전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팍스는 닥사의 WEMIX 상폐 결정 당시 WEMIX 거래지원을 하지 않고 있던 유일한 회원사로 이번이 첫 WEMIX 상장이다.


닥사의 WEMIX 재상장 금지 기한이 다가오는 시점에 고팍스의 상장이 발표되면서 WEMIX 재상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닥사가 지난 3월 발표한 거래지원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회원사 공동으로 상폐 결정된 가상자산은 거래지원 종료일로부터 1년 뒤에 재상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경우 지난해 12월 8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최종 상폐된 WEMIX는 상폐 이후 1년이 지난 다음달 8일부터 재상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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