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빌보드 시상식 홀로 출국…'프라이빗 파티' 참석한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키나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홀로 '빌보드 뮤직어워드'에 참석한다.


13일 어트랙트는 서울경제스타에 "키나가 오는 19일 개최되는 '2023 BBMAs'(이하 '빌보드 뮤직어워드')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오후 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키나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전속계약 분쟁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오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어워드' 시상식에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다만 이번 시상식은 팔레스타인 전쟁의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키나는 시상식 전날 진행되는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글로벌 음악 관계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어트랙트 USA 김세황 COO도 참석한다.


피프티 피프티는 앞서 지난 2월 발매한 곡 '큐피드(Cupid)'가 빌보드 메인 송차트인 '핫 100'에서 장기간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데뷔 130일 만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6월 멤버 4명(키나, 새나, 아란, 시오)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키나는 홀로 전속계약 분쟁을 포기하고 소속사 어트랙트와 화해했으며, 멤버 3명은 어트랙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상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