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085660)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9% 오른 237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누적 매출은 7132억 원으로 동기 누적 매출 6154억 원 대비 16% 증가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 57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증가했다.
지난 3월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이 반영된 데다 CordSTEM-DD 등 주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했음에도 제대혈 및 면역·줄기세포보관, 바이오인슈어런스, 유전체분석, 해외 헬스케어센터 컨설팅, IT 등 국내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해외 사업은 호주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미국·일본의 견실한 사업운용으로 매출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국내 사업에서는 차바이오텍 뿐만 아니라 CMG제약, 차케어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차바이오랩 등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3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며 “사업 부문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포치료제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