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도시환경개선 전문기업 누리플랜(069140)은 자산재평가로 345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평가로 누리플랜의 자산 가치는 2023년 상반기 연결 기준 1,414억원에서 1,759억원으로 24.4% 상승했다. 지난 10월 누리플랜은 공시를 통해 본사가 위치한 김포의 토지 및 건물, 안산 및 성남에 위치한 누리플랜 및 자회사 누리온의 토지 및 건물, 천안에 위치한 자회사 유니슨에이치케이알의 토지 및 건물의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플랜은 도시경관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대기환경 개선, 플랜트, IoT 사업을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다. 자회사 누리온은 업계 최초로 도로용 LED 조명에 제어장치를 부착해 고효율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공공 조달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 스마트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IoT 도로 제어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누리플랜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산재평가로 상당한 이익잉여금이 발생해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