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15일 인니 출국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 참석

지난 10월 19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4·45대 국방부차관 퇴임 및 취임식에서 김선호 신임 국방부차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

국방부는 김선호 차관이 16∼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ADMM-Plus는 아세안 10개국과 아·태지역 주요 8개국이 참가하는 역내 대표 다자안보협의체로, 이번 회의는 '여성, 평화, 그리고 안보'라는 주제로 열린다. 회원국 중 미얀마를 제외한 17개국의 국방 장·차관이 참여한다.


김선호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와 핵 선제사용 위협이 한반도뿐 아니라 모든 회원국을 위협한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이스라엘-하마스 무력분쟁 등 주요 안보 이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역내 평화를 위해 아세안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김 차관은 회의 기간 필리핀, 라오스, 뉴질랜드 등의 국방 장·차관과 양자회담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안보 정세와 국방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