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FKI 타워(옛 전경련회관) 전경.
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중견기업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경영자문단은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400여 개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진단과 컨설팅, 수요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한다.
한경협 경영자문단은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임원 출신 약 240명으로 구성된 중소·중견기업 대상 자문 조직이다. 지난 19년 간 1만 2000여 개의 중소·중견기업에 무료 자문·교육을 제공했다.
사랑의열매는 협력센터 자문기업, 관계사 등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나눔명문기업 기부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는 이를 비롯해 유관 산업·관심 분야에서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박철한 협력센터 소장,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소장은 “경영자문단을 통해 향상된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가 지속적인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사회 전반에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