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743억…전년比 21%↑

총수익 2775억…일년 새 16%↑
이자수익 2067억·비이자수익 708억



한국씨티은행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700억 원을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612억 원보다 21% 증가한 74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총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한 27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 개선과 비이자 수익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대출자산이 감소한 가운데 이자수익은 2.3% 증가한 2067억 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 증가한 708억 원을 달성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이 단계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올 3분기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같은 기간 16.9% 감소한 14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


9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은 27.87%로 전년 동기(17.42%) 대비 10.45%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26.82%로 지난해 같은 기간(16.71%)보다 10.11%p 올랐다.


3분기 총수익은 27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개선 영향으로 2.3% 증가했다.


이외에도 한국씨티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3분기 기준 27.87%였다.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일년새 0.17%포인트, 0.72%포인트씩 증가한 0.64% , 5.07%를 기록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3분기 비이자수익의 괄목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775억 원의 총수익을 기록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금융 솔루션과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원 다변화 및 비이자수익 확대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전체적인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