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오(가운데) 현대자동차 국내지원사업부장이 지난 14일 서울 영동대로 사옥 온택트 그라운드에서 '교통 사고 피해 유자녀 자산형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진 뒤 김영준(왼쪽 첫번째) 희망VORA 봉사단 사무국장, 장찬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전달했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14일 영동대로 사옥 온택트 그라운드에서 남원오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장찬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 김영준 희망VORA 봉사단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자산형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으며 정부지원금과 유자녀 본인 납입금을 합쳐 연간 총 3억원의 자산형성 사업 기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자산형성 사업 기금의 운영은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희망VORA 봉사단이 맡는다. 매월 일정 금액을 유자녀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연간 119명 유자녀들의 교육비, 취업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오늘도 안전운전’ 캠페인을 벌여 1억원을 모금했다. 이 자금은 교통사고 유자녀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돕는 자산형성 사업 기금으로 활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적립된 후원금을 교통사고 피해 소외계층을 위해 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