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호(왼쪽)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과 K9 인증중고차 앞에서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000270) 인증중고차가 한국타이어를 끼고 달린다.
기아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를 매입해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한국타이어 메인 브랜드 제품을 장착하기로 했다. 차량의 종류와 성능에 따라 선택하는 타이어도 달라진다.
승용차에는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는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를 단다. 전기차 EV6와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는 각각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와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2'를 장착한다.
기아 관계자는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할 때 한국타이어의 새 제품을 장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