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전야제 격인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 참여해 게임 산업 진흥 의지를 강조했다. 유 장관은 2009년 열린 지스타 기념 점퍼를 입고 14년 만에 지스타 현장을 다시 찾았다.

유 장관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대상 시싱식에서 “게임 산업은 콘텐츠 산업 중에서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힘을 합쳐 게임 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게임 산업을 키울 수 있는 정책적 배려를 하라’는 전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몇몇 게임은 직접 시연을 해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게임산업도 더욱 발전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시상식 전에 취재진과 만나 ‘올해 지스타 기대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위메이드(112040)의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간의 야구가 스포츠, 게임, 외교적인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로 굉장히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서 들여다봤다"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다른 기대작에 대해 “지금은 게임 구세대라서 스타크래프트밖에 모른다"라며 "오늘 보고 새로운 기대되는 게임이 무엇인지 잘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16~19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지스타'를 미리 방문해 행사장 안전 등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행사를 준비하는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스타 전야제 격인 게임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 등에 시상한다.

지스타의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전시에는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와 구글 플레이, 그라비티, 넷마블(251270), 스마일게이트RPG, 에픽게임즈, 엔씨소프트(036570), 웹젠(069080), 크래프톤(259960), AMD 등이 부스를 열고 관람객들에게 신작 게임을 공개한다.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 네이버클라우드, NHN(181710) 등은 기업간거래(B2B) 부스를 마련했다. 엑솔라, 캐나다·호주 대사관, 코다페이먼츠 등 해외 기업·기관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