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현(왼쪽)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과 정웅주 라인페이 대만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QR 결제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가 글로벌 페이먼트 사업자인 라인페이와 제휴해 대만 내 50만 개 이상의 라인페이 가맹점에서 신한카드 앱으로 결제할 수 있는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카드 고객은 신한카드 앱으로 라인페이의 QR을 이용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라인페이 대만’은 대만 국민의 절반이 사용하는 대만 1위 간편결제 서비스로, 신용카드 가맹점이 아닌 노점이나 해외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편의점 등 카드 결제가 어려운 가게라도 라인페이 결제는 가능한 경우가 많다.
신한카드 측은 “신한카드 앱에서는 마스터카드, 비자, UPI카드의 해외 NFC 결제서비스뿐만 아니라 삼성페이를 통한 NFC 결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대만 여행객의 현금 거래 불편함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이번 서비스와 함께 신한카드 앱에 라인페이 가맹점 ‘맵(MAP)’을 연결해 ‘한국인 인기맛집’, ‘타이페이 핫플레이스’ 등 라인페이 매장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신한카드와 라인페이는 QR결제 서비스를 위한 제휴 협약식을 지난 15일 오후에 진행했으며, 양사는 이번 서비스 오픈 외에도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