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능 214건 지원…"수험생 태워주기 178건 최다"

수험표 등 물품전달 13건 뒤이어
수능 기간 내 1만 1265명 배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49지구 제1시험장이 마련된 춘천고등학교에서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이 경찰 도움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은 16일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 수험생 호송 등 총 214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찰차로 수험생 태워주기가 1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시계 등 물품 전달 13건, 기타(택시 잡아주기·길 안내 등) 23건이었다.


경찰은 이날 수능 시험장 주변 교통 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2447명, 기동대 1038명, 모범운전자 등 4838명을 포함한 인력 총 1만1265명을 배치했다.


또 순찰차 2천323대, 경찰 오토바이 358대 등 장비 2천681대를 투입했다.


경찰은 3교시 듣기평가 시간대 시험장 주변 소음 유발 차량을 원거리 우회시키는 등 시험이 무사히 끝날 때까지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시험 종료 후에는 다중인파 예상 지역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사고 예방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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