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대표에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

신세계그룹, 전략실 조직개편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이주희 신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 사진 제공=신세계그룹

이주희 신세계(004170)건설 레저부문 대표가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겸직한다.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지원본부장인 김선호 부사장은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으로, 재무본부장인 신동우 상무는 SCK 컴퍼니(COMPANY)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룹 컨트롤 타워였던 전략실을 경영전략실로 개편하고 임영록 사장이 경영전략실을 새로 이끌게 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신세계그룹은 임 사장이 겸직해 온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직을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가 겸직한다고 17일 밝혔다. 임 사장은 앞서 16일 신임 경영전략실장에 선임됐다. 그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직한다. 임 사장은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직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신임 경영전략실장직을 맡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지원본부와 재무본부 체제도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해 성과 창출의 최일선을 담당하게 된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이,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의 그룹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사]


◇신세계그룹 <사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兼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 兼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부사장> △허병훈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김민규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 △김선호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상무> △신동우 SCK COMPANY 전략기획본부장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