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새 위원장에 최희선 서울지역본부장

10대 임원 선거 단독 출마해 86.5% 득표
송금희 수석부위원장·곽경선 사무처장 당선
2024년 1월 1일부터 3년간 새 임기 수행

송금희(왼쪽부터) 수석부위원장 당선자, 최희선 위원장 당선자, 곽경선 사무처장 당선자. 사진 제공=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제10대 임원선거에서 현 노조 서울지역본부장인 최희선 후보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17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직선 임원선거에 단독 출마한 최희선 위원장 후보·송금희 수석부위원장 후보·곽경선 사무처장 후보조가 총 5만9117표 중 5만1114표(86.5%)를 얻으며 당선이 확정됐다.


최 당선자는 서울지역본부장을 맡기 전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지부장을 거쳤다. 송 당선자는 현재 노조 사무처장을, 곽 당선자는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의 새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후보조는 이번 선거에서 △현장 노동조건 개선 △의료환경 개선 △노사관계 개선과 산별노조 발전, 조직운영 혁신을 위한 약속 등 3대 부문 36개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최희선 위원장 당선자는 "현장이 살아야 조직이 튼튼해진다. 튼튼한 조직력으로 투쟁해야 승리할 수 있다"며 "현장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 조직을 바로 세우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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