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대한항공
국제유가가 5% 급락하면서 항공주가 일동 강세다.
17일 오전 9시 35분 티웨이홀딩스(004870)는 전일 대비 13.50% 급등한 513원에 거래 중이다. 티웨이항공(091810)(3.24%), 대한항공(003490)(2.96%), 제주항공(089590)(2.50%) 등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 외에도 진에어(272450)(1.83%), 한진칼(180640)(1.81%), 에어부산(298690)(1.14%) 등도 1%대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5%가까이 급락하면서 항공주 주가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항공사는 유가가 내리면 연료비 부담이 줄어 실적이 개선된다.
16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9% 하락한 배럴당 72.9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6% 내린 배럴당 77.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 모두 지난 7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