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G-STAR)에서 LLL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LLL은 글로벌 시장에서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엔씨소프트(036570)의 오픈월드 슈팅 게임 ‘LLL' 제작을 총괄하는 배재현 부사장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G-STAR)에서 이같이 밝혔다.
'LLL'은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슈팅 게임으로, 여러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넓은 맵을 탐험하며 적을 물리치고 아이템을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3인칭 슈팅을 결합했다. 엔씨소프트의 창업주인 김택진 대표는 같은 날 지스타 현장을 찾아 "LLL의 경우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슈팅 장르에서 어떤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의 창업주인 김택진 대표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에서 즉석에서 현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품작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김성태 기자
배 부사장은 “차세대 그래픽과 트리플A, 퀄리티 슈팅을 버무려 하나로 합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21세기 서울과 중세 시대풍 과거, 미래 등 여러 시간대가 섞인 공상과학(SF)을 배경으로 호러 요소가 가미돼있다"고 말했다.
배 부사장은 ‘LLL’이 리니지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큰 의미가 없는 프로젝트 명칭으로, 추후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하면 정식 명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외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에서 ‘LLL’ 시연 행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