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프렐류드 컨셉. 김학수 기자
이번에 공개된 프렐류드 컨셉(Prelude Concept)이 그 주인공이다. 혼다의 CEO, 미베 토시히로(Mibe Toshihiro)는 프렐류드 컨셉을 공개하며 ‘스페셜리티 스포츠 모델’이라며 차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렐류드는 전주곡을 의미하며 혼다가 지난 1978년부터 2001년까지 총 5세대에 걸쳐 생산했던 전륜구동 기반의 스포츠 쿠페 모델의 이름인 만큼 ‘프렐류드 컨셉’의 발표는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혼다 프렐류드 컨셉. 김학수 기자
프렐류드 컨셉은 순백의 차체 위에 날렵한 프론트 엔드, 그리고 매끄러운 루프 라인 등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드러낸다. 또한 헤드라이트 부분의 디테일을 강조해, 5세대의 독특한 프론트 엔드를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측면과 후면은 깔끔하고, 매끄러운 쿠페의 실루엣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스포츠 컨셉’의 성격을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또한 한 줄로 길게 그려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리어 스포일러 등이 매력을 더한다.
혼다 프렐류드 컨셉. 김학수 기자
프렐류드 컨셉은 오로지 외형의 디자인에 집중한다. 실제 실내 공간에 대한 별도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동 시스템 및 배터리 등 주행 관련된 내용 역시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만 혼다는 “혼다는 언제나 스포티한 차량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프렐류드 컨셉은 일상에서의 즐거운 일탈, 그리고 혼다 특유의 즐거운 운전 감각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혼다 프렐류드 컨셉. 김학수 기자
이번에 공개된 프렐류드 컨셉은 혼다의 전동화를 알리는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동화, 그리고 전기차를 선보이며 '시대의 흐름'에 발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 혼다는 2023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모터사이클과 자동차는 물론 항공기 등을 포함하는 폭넓은 라인업과 함께 브랜드의 다채로운 기술 및 컨셉 모델들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