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전국동시입양선거’ 캠페인으로 금상을 받았던 동물구조단체 위액트가 오는 26일까지 ‘#사지않을개(#BYEBUY)’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지않을개’는 입양을 권장하는 기존 입양 캠페인을 넘어 ‘반려동물을 사지 않아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6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25일에는 서울 강남구 포토매틱플러스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 슬로건 ‘#사지않을개’는 번식장이 사라지기 위해 대중들의 전반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만들어졌다. 위액트는 최근 남양주 번식장, 화성허가번식장 등 대규모 구조를 진행했다. 특히 화성허가번식장의 경우 1400마리의 강아지가 구조된 바 있다.
위액트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상뿐만 아니라 캠페인툰, 캠페인 AR 필터를 선보였다. 특히 캠페인 영상은 공개 5일 만에 인스타그램에서만 조회수 11만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전국민 필수 시청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퍼지고 있다.
25일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는 누구나 참가해 번식장 구조견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행사에서는 번식장에 관한 간단한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며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다.
임진아 위액트 크루는 “#사지않을개 캠페인은 다양한 영역의 재능기부자, 봉사자 분들과 함께 기획했다”며 “펫숍 소비 이면에 고통 받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달 할 수 있는 캠페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