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엘컴텍, 한-몽골 희소금속 협력...4000억원 규모 몽골 광산 부각

엘컴텍(037950)이 한국과 몽골 정부의 희소금속에 대한 협력 체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외교부와 산업부는 몽골과 희소금속 분야에서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제1차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 및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 조성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에너지과학외교과장,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공동위원장)을 포함한 몽골 정부 대표단과 희소금속을 비롯한 핵심광물 분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올해 2월 몽골 총리 방한 계기양국 간 체결한 '한-몽골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개최한 것이다. 양국은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몽골내 희소금속 및 주요 프로젝트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양자 및 다자 협력 현황과 R&D 협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몽골은 몰리브덴(생산량 세계 8위),주석 등 다양한 희소금속이 매장돼 있어 향후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협력 관계가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컴텍은 지난 2007년 종속 회사 ‘AGM마이닝’을 통해 몽골 내 3개 광구의 탐사권을 확보했다. 이 3개의 라이센스는 2020년 9월 취소되었으나 이중 1개의 라이센스는 2021년 11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회복되었으며 나머지 2개의 라이센스는 회복을 위한 소송이 진행 중이다. 현재 엘컴텍은 몽골 우문고비 광권내 금ㆍ구리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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