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1000명 이상 항문 환자 진료…해외봉사 대통령 표창

외교부·코이카,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개최
대통령상에 정혁준 코이카 글로벌협력의사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 본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 사진 제공=코이카


제18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이 오는 22일 외교부 주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주관으로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해외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 제정한 정부 포상으로 현재까지 총 198명이 수상했다.


이번에는 세계 각지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총 9명의 봉사자가 해외봉사상을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에는 우간다와 방글라데시에서 대장항문외과 분야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데 앞장선 정혁준 코이카 글로벌협력의사, 국무총리 표창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자동차 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한 전덕준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및 아프리카에서 안전한 식수 공급에 힘쓴 이동선 써빙프렌즈 인터내셔널 탄자니아 지부장이 선정됐다.


정 의사는 우간다와 방글라데시에서 9년 이상 활동하며 연간 1000명 이상의 대장항문외과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40건 이상의 암 수술을 집도했다.


또 외교부장관 표창에는 김지연 코이카 해외봉사단원과 노정숙 (사)더멋진세상 의료팀장, 코이카 이사장 표창에는 유권옥 코이카 해외봉사단원과 최햇님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장 표창에는 황영희 밀알복지재단 필리핀 세부 지부장과 김민정 굿네이버스 르완다 지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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