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장애인 교육 지원 나선 OCI홀딩스

교육 프로 후원·태양광발전 설치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펼쳐

18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장애인 교육 후원 및 친환경 활동 강화 협약식에서 성광현(왼쪽부터) OCI홀딩스 전무, 탄 스리 아지즈 퍼카타사라왁 이사장, 푸안 스리 아시마 그린 제너레이션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OCI홀딩스

OCI홀딩스(010060)가 주력 제품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이 위치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OCI홀딩스는 18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교육 전문 학교 ‘퍼카타사라왁’, 현지 사회적 기업 ‘그린 제너레이션’과 장애인 교육 후원 및 친환경 에너지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OCI홀딩스는 지적장애인의 재활과 사회화 교육을 후원하고 다양한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또 그린 제너레이션과 함께 지역사회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연간 3만 5000톤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공장에는 78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글로벌 태양광발전 수요 증가에 따라 근무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사업 확대에 따라 현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11년 시작한 ‘솔라스쿨 프로젝트’를 통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내 학교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현지 교육기관과 연계한 기술 교육 및 현지인 고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재 개발 체계를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선도 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를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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