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37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양용모 신임 해군참모총장이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해군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21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토리비오 둘리나얀 아다치 필리핀 해군사령관을 접견하고 해양방위산업·군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필리핀은 한국 해군이 양도한 초계함 등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한 호위함을 운용하고 있다”며 “상호운용성 측면에서 양국의 해양방산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해군에서도 교육훈련 등 분야에서 필리핀 해군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 해군 초청으로 방한한 아다치 사령관은 접견에 앞서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잠수함과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22일에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아 건조 중인 필리핀 해군 초계함 착공식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