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행객이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이 더운 지역을 여행하는 승객을 위해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시작한다.
21일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 간 코트룸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 대상이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 간 무료로 맡길 수 있고 이후에는 하루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도 있다.
탑승 수속후 3측 H지역 한진택배 접수처 및 A20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보관된 외투는 2터미널 1층 중앙에 있는 한진택배 매장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주로 더운 지역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에도 의류 관리에 노하우가 있는 전문 업체에 위탁해 승객들의 외투가 오염 및 변형 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하여 고객 만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