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항시 도구해안에서 2023년 호국 합동상륙훈련에 참가한 상륙군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에서 나와 돌격하고 있다. 사진 제공=해병대사령부
21일 포항시 도구해안에서 2023년 호국 합동상륙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연막탄을 쏘며 돌진하고 있다. 사진 제공=해병대사령부
21일 포항시 도구해안에서 실시된 2023년 호국 합동상륙훈련에서 해병대 상륙군이 사주경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해병대사령부
해병대 제1사단이 21일 경북 포항에서 ‘호국 합동상륙훈련’의 마지막 순서인 ‘결정적 행동’ 단계 훈련을 진행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지난 17일부터 포항 인근 해상 및 육상훈련장 일대에서 2023 호국 합동훈련을 실시해왔다”며 “이날 해병대 1사단은 상륙작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 단계’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서 상륙함과 수송기·헬기·공기부양정(LSF)에 탑승한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지원과 공군 전투기, 육군 공격헬기의 엄호지원을 받으며 상륙목표해안에 성공적으로 상륙했다.
훈련은 △출전 신고 뒤 △병력·장비 탑재 △함안 이동 △공중·해상 돌격의 결정적 행동 △육상작전 전환 후 지상작전사령부와의 연결 작전까지 일련의 상륙작전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병력 3400여명을 비롯해 상륙돌격장갑차(KAAV) 30여대, 그리고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DDH-Ⅱ) 등 해군 함정 10여척, MUH-1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30여대가 참가했다
유창훈 해병대 1사단 3여단장(대령)은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적에겐 두려움을 주고 국민에겐 믿음을 줄 수 있는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했다.
해병대 1사단은 이번 훈련성과를 바탕으로 실전적 교육훈련을 지속 실시해 상륙작전 계획수립 절차와 합동전력 운용 절차를 발전시켜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