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함경북도 길주서 규모 2.5 자연 지진 발생… 하루 새 3번

23일 오전 7시 54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38km 지역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북한 함경북도 길주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7시 54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38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41.26도, 동경 129.1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9km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까지 포함해 함경북도 길주 인근에서는 하루 새 3번 연속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기상청은 어제(22일) 오후 4시 29분에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1km 지역에서 규모 2.9km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시간여 뒤인 이날 오후 5시 40분에는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기상청은 해당 지진에 대해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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