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코, NFT 스타트업 자쉬 인수


가상자산 시장 분석 기업인 코인게코가 대체불가능토큰(NFT) 데이터 분석 플랫폼 자쉬를 인수한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게코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제공 정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내년 2분기까지 자쉬의 NFT 데이터를 코인게코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통합한다는 설명이다.


바비 왕 코인게코 공동 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PI 사용자들의 NFT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다 풍부한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며 “코인게코 웹·모바일 앱 사용자들은 NFT 하한가 추적기를 통한 온체인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자쉬는 102개 주요 NFT 거래소에 대해 2차 판매·묶음 거래·12개 통화 정산 전환·ERC-721·ERC-1155 토큰 표준 등 타 플랫폼보다 4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코인게코는 최근 NFT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자쉬 인수 소식을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인게코는 “NFT는 PFP·GameFi를 넘어서는 혁신과 확장을 이뤄낼 것이며 NFT 시장의 부활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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