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강릉 도심 체험…강릉중앙시장 맵 오픈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전국 최초 메타버스 공간 구현
25일 첫 오픈…월화거리·중앙시장 중심 경험

강릉중앙시장(Gangneung Central Market) 맵. 사진 제공=강릉시

가상공간에서 강원도 강릉시 도심을 대표하는 거리와 시장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강릉시는 오는 25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강릉중앙시장(Gangneung Central Market) 맵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옥천동 도시재생사업으로 기획된 메타버스 강릉중앙시장 맵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해 월화거리와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지 일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가상 체험 공간을 구현한다.


제페토를 통해 강릉중앙시장 맵에 입장하면 월화정 설화의 주인공인 무월랑과 연화 부인의 안내를 받으며 월드 전체를 구경할 수 있고, 강릉의 대표 먹거리를 알아보고 경험하는 가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MZ 세대를 겨냥한 방탈출 게임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가상 체험 공간의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중앙시장 내 각 점포에 QR 코드를 비치해 실제로 시장을 찾는 고객도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강릉중앙시장 맵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강릉중앙시장 맵 오픈을 기념해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중앙시장 내 매장 앞에서나 방탈출 게임 성공 포토존 인증샷을 찍어 필수해시태그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면 구글 플레이 카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메타버스 맵을 시작으로 내외국인에 강릉의 전통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를 보다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강릉을 직접 찾아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