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하기 직전 ‘이것’하면 푸석한 머리에 윤기가

빗질만 잘해도 머리카락 한결 건강해져

이미지투데이

겨울이 되면 모발이 윤기를 잃는다.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머리카락도 푸석해지기 때문이다. 매번 트리트먼트를 하며 머릿결을 관리하기 어렵다면 빗질이라도 신경 써서 해 보자. 빗질만 열심히 해도 머리카락이 한결 건강해진다.


23일 헬스조선에 따르면 샴푸 하기 약 1분 전에 빗으로 충분히 머리를 빗질해주는 게 좋다.


결이 정돈되면 샴푸질하는 중에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두피와 모발의 먼지가 일부 제거돼 샴푸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나무 빗을 선택하고, 끝이 날카로워 두피에 자극이 가는 빗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빗살 사이의 간격은 너무 촘촘하지 않은 게 바람직하고, 일자형 대빗보다는 둥근 형태인 게 낫다. 머리카락이 가는 사람이 플라스틱 빗을 사용하면 정전기가 잘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머리카락은 △귀의 앞부분에서부터 위쪽으로 10번씩 △귀의 뒷부분에서 뒤쪽으로 10번씩 △목 뒷부분에서 위쪽으로 10번씩 빗질해준다.


두피가 적당한 자극을 받아 건강해지고, 엉킨 머리카락도 풀린다. 다만, 너무 세게 빗어서 두피에 상처가 생기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한두 번 정도만 부드럽게 빗는 게 좋다.


또 정수리 부분을 반복해서 빗으면 두피가 지나치게 자극받을 수 있다. 비듬이나 염증이 있다면 두피 마사지는 가급적 하지 않도록 한다.


빗질만큼이나 물 온도도 중요하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와 모발이 더 건조해질 수 있다. 머리는 꼭 미지근한 물로 감고, 마무리할 땐 찬물로 헹구는 게 좋다.


차가운 물은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해 머릿결 개선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다 감은 후엔 헤어드라이어로 모발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외출하거나 잠들면 자외선에 머리가 탈색되거나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찬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되, 두피와 모발에 헤어드라이어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약 30cm 정도 떨어뜨린 채 사용한다.


음식도 신경 써야 한다. 맵고 짠 음식이나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은 피지 분비를 촉진하므로 적게 먹는다.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두피에 영양성분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옥수수유, 대두유 등의 식물성 기름 △견과류 △아스파라거스에, 불포화지방산은 △고등어 △연어 △아보카도 △검은콩에 풍부하다. 특히 검은콩은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모두 풍부해 머리카락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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