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석 신임 코다 대표이사/출처=코다
해치랩스 자회사 한국디지털에셋은 지난 15일 조진석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진석 신임대표 이사는 KB국민은행에서 28년을 근무했다. KB국민은행 디지털 자산 부문을 총괄할 당시 해치랩스·해시드와 코다를 창립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 훈풍과 함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의 관한 법률’ 제정으로 이용자 보호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커스터디가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금융사도 토큰증권발행(STO) 제도화에 맞춰 시장 선점을 위해 대응하고 있다. 코다 관계자는 “이러한 시장 동향에 발맞춰 가상자산과 금융 분야 전문가인 조진석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코다는 지난 2020년 11월 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와 공동 설립한 가상자산 종합 관리 기업이다. KB국민은행이 처음으로 직접 출자한 합작회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코다는 가상자산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의 보관·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구매·판매·세무·회계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조진석 대표이사는 “자본 확충으로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웹3.0 전환을 위한 기술력을 더욱 키워 국내 STO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 코다를 국내 1위 가상자산 종합 금융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