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전시회가 특허·취창업 기회 장으로…경기과학기술대, 지식재산권전시회 성료

학생 주도 출원 작품 선보여 특허 출원·창업 기회로
기업인·학생 등 1000여명 참여
오상기 단장 "학생들 노력·가치 나누는 전시회"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공유와 나눔 전시장 전경. 사진 제공=경기과기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공유와 나눔 개막식. 사진 제공=경기 과기대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공유와 나눔’이라는 주제로 2023 지식재산권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일방적인 전시 개념이 아닌 학생과 기업이 참여해 특허 출원이나, 취·창업 등 다양한 기회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명칭도 졸업작품전시회가 아닌 지식재산권전시회로 사용했다.


전시회에서 학생들의 주도로 출원한 △IOT 기반 산업현장 미세 유증기의 악취 제거 및 제연시스템(생명화학공학과·산업부장관상)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매연/NOX 통합 측정기(미래전기자동차과·특허청장상) △시각장애인을 위한 친화공원(사회복지학과·시흥시장상) 등을 비롯해 총 30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 이재성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수석고문(전 엔씨소프트 전무)의 '경기불황 시대 취·창업은 어떻게 준비하나' 특별강연과 대기업 인사담당자의 1:1 멘토링 등 학생들이 크게 관심 있어 하는 주제로 진행되면서 현장을 찾은 학생 및 기업인 1000여 명이 전시회장을 가득 메웠다.


오상기 경기과학기술대학교 LINC3.0 사업단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취·창업, 기업연계, 특허출원 등 다양한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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