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A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영향력 지수(PIP)’ 1위에 올랐다.
24일(한국 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스포츠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2022~2023시즌 PIP 1위로 1500만 달러(약 195억 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PGA 투어 수뇌부가 선수들에게 PIP 상위 20명의 선수 명단과 받는 보너스 액수를 적은 메모를 보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PIP는 PGA 투어가 2021년부터 시행한 선수 영향력 측정 프로그램이다. 일정 기간 선수의 미디어 노출 정도, 온라인 검색 빈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수, 중계 방송 노출량 등을 척도로 순위를 매겨 보너스를 지급한다. PIP 상위 20명은 1억 달러(약 1300억 원)의 상금을 순위에 따라 나눠 받는다.
2021년과 2022년에 1위에 올랐던 우즈는 매킬로이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그는 보너스로 1200만 달러(156억 원)를 받게 됐다. 3위 욘 람(스페인)은 900만 달러(약 117억 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4위 조던 스피스가 750만 달러(약 97억 원), 5위 스코티 셰플러가 600만 달러(약 78억 원), 6위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550만 달러(약 71억 원)를 보너스로 수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