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연제구 거울바위 문화생활공원 조감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의 첫 앵커시설이 완공됐다.
부산시는 24일 연산도서관 앞 거울바위쉼터에서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립 연산도서관 주변 공간을 다목적 공유공간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문화·녹지서비스 앵커시설로 재단장 했다.
이는 도보 생활권 내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민의 커뮤니티 회복을 목표로 하는 15분 도시의 첫 실현 모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연제구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5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북 카페와 문화강좌 공간인 지상 2층 건물과 기존 공원을 연결, 내 집 앞 문화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앞서 연제구는 시의 ‘15분 생활권 정책공모’에 ‘거울바위 문화생활공원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시는 공모를 통해 10개 자치구의 15개 과제를 발굴한 바 있다.
2025년까지 총 922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올해 단계별로 사업 준공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생활권 내 부족한 생활 복합거점이 확충되고 거점시설 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