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야놀자는 3분기 연결 매출 기준 2387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1788억 원)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의 성장세를 이끈 건 클라우드 부문이었다.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액이 64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 늘었다. 영업이익도 92억 원으로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5월 고글로벌트래블(GGT)를 인수한 데 따라 글로벌 사업의 수익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1083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83억 원으로 같은 기간 47% 감소했다. 인터파크 부문은 매출이 746억 원, 영업이익이 -11억 원이었다. 적자 폭이 전년 3분기보다 감소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분기는 전 사업영역의 고른 성장세와 글로벌 사업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거래액을 기록했다”면서 “야놀자, 야놀자클라우드, 인터파크트리플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더욱 견조한 성장세와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