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김선호, 조인성, 박보영이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부문에 오른 쟁쟁한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진스, 원밀리언 등 올해를 뜨겁게 달군 K-POP 가수와 댄서들이 무대에 올라 영화인들의 축제를 열렬하게 축하했다.

먼저 '화란'(감독 김창훈)에서 치건 역을 맡은 송중기가 먼저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화란'의 홍사빈 배우가 상을 받는 것을 보면서 내 상도 상이지만 홍사빈 배우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밀수'(감독 류승완)에서 권 상사를 연기한 조인성은 "두 번째 받는 것인데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청룡영화상이 인기 많다고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귀공자'(감독 박훈정)에서 주인공인 킬러 귀공자 역으로 활약한 김선호도 "청룡영화상은 처음이라 긴장된다"며 "배우로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보영은 "인기상 받으니 기분이 진짜 좋다"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인기 관리 열심히 하겠다"며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