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솔로' 16기 상철(가명)이 영숙을 고소한 가운데 옥순이 상철의 행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상철의 법률대리인 어텐션 법률사무소 이용익·근본 우주경·오영호 변호사는 24일 오후 4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영숙, 영철, 변혜진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MBN ‘돌싱글즈3’ 출연자 변씨는 상철의 옛 연인이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옥순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늘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응원합니다. 오빠의 어떤 선택이든 늘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상철 오빠”라고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적었다. 이에 상철은 "너무 고마워 옥순아 정말 힘이 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곤란한 상황에 처한 친구를 위한 소신 멋지다'는 팬의 말에 옥순은 "감사합니다"라며 지지 의사를 이어갔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조용히 지켜보는 게 더 현명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옥순 또한 '나는 SOLO' 방송 직후 영숙과 불화설이 불거진 뒤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대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내 두 사람은 화해했다.
이달 초 한 네티즌은 영숙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찾아가 "상철이랑 변혜진이랑 헤어졌다고 함"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영숙은 "아쉽네요 두 분. 8월에 팬이라고 연락하셔서 한국 오자마자 뜨겁게 사귀었다던데 안타깝네요. '동상이몽' 출연 기대했는데…"라는 답글을 적으며 상철과 '돌싱글즈' 출연자인 변씨의 연애를 대리 폭로했다.
이에 상철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변혜진과 진지하게 만난 거 맞다. 한국에 있는 동안 잘해줘서 만났고 미국 돌아와서 깔끔하게 헤어졌다"고 밝히며 변혜진과 좋게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변씨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상철이 하루에 세 명의 여자를 만났다고 폭로했다. 또 변씨는 상철과 잘 지내볼 생각은 없냐는 말에 "없다. 사람을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말들도 너무 많이 들었고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상처 되는 말들도 너무 많이 했다"고 날을 세웠다.
영숙 역시 상철이 자신에게 각종 음담패설 메시지를 보냈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야한 생각 드네", "합궁하는 상상", "XX 보고 싶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에 대해 상철은 "명백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는 형법상 아주 무거운 죄다"며 "저는 끝까지 이들을 엄벌에 처하여 사람으로서 해도 되는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 이들에게 명백히 알려줄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