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NOW] 사랑의 나눔 온도 100도 채워주세요

이기재 양천구청장 1호 기부
내년 2월14일까지 9억원 목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 23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1호 주자로 기부릴레이를 실천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천구


양천구는 나눔 및 기부문화 확산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간재원을 확보하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내년 2월 14일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천구, 양천사랑복지재단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기부나눔 캠페인이다. 올해 구의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대비 5% 증가한 9억 원으로, 모집된 성금과 성품은 전부 저소득 가구를 위한 의료, 주거, 생계비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앞서 구는 구청 로비에 모금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양천구 나눔 1호인 이기재 구청장과 구민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특히 자발적인 나눔의 선순환을 독려하기 위해 참석자를 대상으로 ‘기부 릴레이’를 실시하며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모금은 3개월간 진행되며 18개 동 주민센터와 구청에서 성금·품을 접수한다. 성금 기부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 전용계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 입금한 후 현금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QR코드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간편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소중한 나눔이 모이면 큰 희망으로 이어지는 만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번 모금 캠페인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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