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사진제공=뉴빌리티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뉴빌리티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로봇전(iREX 2023)'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출품한다. ‘뉴비’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카메라와 센서를 기반으로 뉴빌리티가 자체 구축했다. 뉴빌리티는 이 시스템을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복잡한 도심 환경 속에서도 정확한 위치 확인과 주변 사물 인식, 회피 주행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25회째를 맞은 일본로봇공업회와 일간공업신문이 공동 개최하는 ‘2023 국제로봇전’은 2년 마다 열리는 일본 최대 로봇 전문 전시회다.
뉴빌리티는 이번 행사 참가를 계기로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해 도로교통법이 개정안이 공표된 후 올해부터 로봇 배달이 상용화됐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의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며 “현지 판로 개척을 도와줄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