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찾은 MCI 그룹 포상관광단…올해 최대 규모

MCI그룹 포상 관광객 1000여 명 유치
관광 비수기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차례 걸쳐 방문
춘천, 강릉, 정선 일대 한류·먹거리·전통시장 체험 등 지역 경제 청신호

강원도청 전경.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인도네시아의 MCI그룹 임직원 1000명이 4차례에 걸쳐 포상휴가로 도를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MCI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화장품 제조·유통, 금융상품 판매 기업으로 우수 임직원에게 인센티브로 2박 3일간의 포상휴가를 부여했다. 이들은 이들은 한류의 본고장인 춘천 명동과 닭갈비 골목 방문을 시작으로 강릉의 BTS 버스정류장, 전통시장과 정선의 하이원 리조트 등을 방문해 한류체험과 지역의 먹거리를 즐길 예정이다.


그동안 도와 관광재단은 강원 해외전담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 등과 협력하여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팀빌딩 프로그램 제공, 관광홍보 PT 등 지속적으로 유치 마케팅을 펼쳐왔으며, MCI 그룹은 4월 유치 협의를 시작으로 7월 현장답사를 거쳐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방문기간이 관광 비수기인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속적인 대기업 포상관광 단체유치를 위해 환대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항공편의 증가와 본격적인 국제관광 재개에 따라 상반기 도내 방문객이 7190만 명으로 전년보다 4% 증가하였고, 외국인 방문객은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일본 여행업계 팸투어, 인접 국가인 홍콩, 대만, 동남아 등 동계기간 눈과 스키, 강원의 겨울 축제를 즐기기 위한 포상관광단체 문의도 증가하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작년에 우리 도를 방문한 관광객 1억 500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MCI그룹 포상관광단 첫 팀을 환영하기 위해 명동을 찾았다. 김 지사는 “1000명의 포상 관광단체를 이끌고 방문해 준 MCI그룹 윌슨 만달라 푸트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강원도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온전한 포상휴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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