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재건 주도권 확보…‘MDB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유망사업 수주 및 발주처에 韓기업 홍보

지난해 열린 MDB프로젝트 플라자에 주요 인사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조달규모 400억 달러가 넘는 ‘MDB프로젝트’ 플라자에 한국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행사가 28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23 다자개발은행(MDB)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DB는 세계은행(WB)을 포함해 아시아개발은행(ADB)등 다수의 개발도상국과 재원 공여국이 참여해 개도국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이 진출해 유망사업을 수주하도록 지원하고, MDB와 각국 발주처에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설명회가 열러 한국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인프라부, 철도청 등 우크라이나 정부 담당자 뿐만 아니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함께 참여해 프로젝트에 대한 동향 및 자금 조달 정책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WB와 ADB등 각 기구의 조달정책방향을 발표하고, 프로젝트 상담회에서는 에너지, 환경, 수송인프라 분야의 24개(66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건설분야 국내기업들이 MDB 및 각 국 발주처와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도 진행된다. MDB 사업 등을 직접 발주하는 각 국가별 담당자도 참석해 구체적 사업을 설명하고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2023 MDB 프로젝트 플라자 개요 /자료=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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