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연말을 맞아 ‘푸바오 사육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다음 달 2일부터 2주간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직접 출연해 푸바오와 판다 가족에 대해 전한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탄생 과정과 판다들의 생태, 푸바오 할아버지가 되기까지 사육사로서의 긴 여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송 사육사는 최근 출간한 ‘전지적 푸바오 시점’ 책 내용을 바탕으로 기쁨·사랑·행복·응원 등 총 4개의 강연 챕터를 구성해 푸바오 성장 과정과 소중한 추억 이야기 등을 전한다.
토크콘서트는 글로벌페어 지역 실내 공연장에서 하루 1회 약 30분간 진행된다. 강 사육사와 송 사육사가 하루씩 번갈아 등장한다. 인기 있었던 판다 동영상 시청, 사육사 즉석 Q&A, 사진 촬영 이벤트 등의 시간도 마련된다.
현장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에버랜드 모바일 앱 스마트예약에서 29일 오전 11시부터 사전예약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5000원이다. 참가비는 에버랜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솜사탕 멤버십포인트 5000솜으로 전액 돌려준다.
푸바오는 우리 나라에서 태어난 최초의 아기 판다로 올해 만 3세다. 사육사와 친밀한 관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강 사육사, 송 사육사 등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펴낸 ‘아기 판다 푸바오’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전지적 푸바오 시점’ 등 푸바오 관련 서적들은 예약 판매만으로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최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푸바오 팝업스토어에서는 2주간 2만여 명이 푸바오 굿즈 11만 개를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