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왼쪽 네번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과 김경수(왼쪽 다섯번째) 농협사료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국내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와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곡물창고)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사료원료의 장기공급 계약 △해외 식량사업 공동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 이후 공급이 어려워진 우크라이나산 곡물수입 확대를 위한 방안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인도네시아 팜 농장, 미얀마 쌀 도정공장 투자에 이어 미국 대두 착유공장 및 조달자산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곡물 및 팜박 이외 사료의 주원료인 대두박 등을 국내로 공급하기 위한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농협사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식량 도입 확대를 통해 국내 사료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