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일본 글로벌 선사 MOL(Mitsui O.S.K. Lines)의 자동차 물량을 인천 내항에 신규 유치했다.
중국 천진항에서 최근 출항한 MOL의 자동차운반선 ‘라벤더 에이스(MV.LAVENDER ACE)’호가 신차 600여 대를 싣고 28일 인천항에 첫 입항했다. 이를 계기로 인천 내항 환적 운송 중 자동차 물량은 신규로 연간 약 1만여 대 발생할 전망이다.
이번 자동차 물량 유치는 올해 상반기 현대글로비스의 신차물량 환적 실적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는 IPA가 자동차운반선 선대 운영의 효율을 향상시키고자 안정적 하역환경을 갖춘 인천 내항의 강점과 물류비 절감 이점을 글로벌 선사들이게 적극 알린 결과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엠오엘코리아 대표 방문을 계기로 내항 물동량을 늘리고, 여러 글로벌 선사와 인천항 이용기업에 다양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