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가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12곳에 총 332억 원을 지원해 참여자 8380명을 모집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운영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노인이 참여할 수 있는 공익활동형 6000명 △65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 노인 참여 가능한 사회서비스형 1270명 △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 노인 참여 가능한 시장형에 840명 △취업알선형 270명을 모집한다.
공익활동형은 월 30시간 활동에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고 스쿨존 교통지도 봉사, 365우리동네지킴이, 노노케어, 공공시설 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이상 활동에 79만 2500원(주휴수당, 연차수당 포함)의 급여가 지급되며 고양시 관내 보육시설 및 노인돌봄시설 보조업무 및 생명의 전화 상담보조, 우체국 업무 보조 등 어르신이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다.
시장형 일자리는 학교 급식지원, 제조·판매형 사업, 실버카페, 시니어 편의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사업단마다 근무시간과 급여가 상이하며 수요처에서 급여를 일정 부분 부담하거나 수익을 창출해 참여자의 급여를 충당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달 4~6일 수행기관 중 거주지와 가까운 곳을 방문해 유형에 관계 없이 3개 사업을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복지로에서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증빙서류는 반드시 해당 기관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맞춤형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소득을 보전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노인의 성취감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