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기관 폭풍매수에 코스피 1% '쑥'

2차전지주 펄펄…코스닥도 소폭 상승

코스피가 전장보다 1% 넘게 상승해 2,520대로 올라선 2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는 28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긴축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 속에 2520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0포인트(1.05%) 오른 2521.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9월 20일(2559.74)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8포인트(0.42%) 상승한 2506.14로 출발해 장 후반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72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6억원, 9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LG화학(051910)(-0.40%)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41%), 기계(1.61%), 철강 및 금속(1.32%) 등이 올랐으며 음식료품(-0.60%), 비금속광물(-0.1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9포인트(0.76%) 상승한 816.44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포인트(0.19%) 오른 811.76으로 문을 연 뒤 상승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142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37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6520)(2.75%) 등 2차전지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셀트리온제약(068760)(-0.72%)은 내렸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6천730억원, 8조8천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