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철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내정자(왼쪽)와 정일부 IMM 대표 내정자.
IMM인베스트먼트가 세대교체를 통해 성장에 가속도를 붙인다.
IMM인베스트는 29일 임원 인사를 통해 신임 대표에 변재철 그로스에퀴티 투자본부 대표(CIO)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IMM인베스트는 지성배·장동우 각자 대표 체제에서 지성배·장동우·변재철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뀐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변 내정자는 1975년 생으로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으며 2014년 IMM인베스트에 합류했다. 크래프톤(259960)과 셀트리온(068270), 강동냉장, GS ITM 등 주요 투자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변 내정자는 지성배·장동우 대표와 함께 3인 체제에서 IMM인베스트의 투자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IMM인베스트의 모회사인 IMM의 신임 대표에는 정일부 IMM인베스트 벤처투자본부 대표(CIO)가 내정됐다. 정 내정자는 삼성전자(005930)를 거쳐 IMM인베스트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포티투닷과 퓨리오사AI·에코프로(086520)·젠틀몬스터 등 다수의 기업을 발굴·투자했다. 정 내정자는 앞으로 IMM인베스트의 벤처투자본부 대표도 겸직하며 IMM 대표로서 계열사별 시너지 창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IMM인베스트 관계자는 “2024년은 IMM인베스트먼트 설립 2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이번 인사는 10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회사의 첫 쿼터를 맞이해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단행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