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4년차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내년 장학사업 발표

11개 장학사업에 670명 선발·10억 원 지원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예체능 장학생인 볼링 종목 백승우.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출범 4년 차인 내년 11개 장학사업에 67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내년 장학사업은 지역 특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지역전략산업인 의생명, 디지털물류, 스마트센서, 미래자동차, 지능형로봇 등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을 신설했다.


재단은 관련 관내 대학 학과 신입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스마트물류학과 등 3개 대학 14개 학과 학생에게 연내 최대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는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키워 지역에 공급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플랫폼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올해 시작한 ‘지역전략산업연계 취업 장학금’은 관내 특성화 고교를 졸업하고 지역전략산업인 미래자동차, 의생명 관련 지역 기업체에 취업한 학생을 위해 마련한 장학금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5명 많은 2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예체능 꿈나무’는 예년과 같이 20명을 선발해 우수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재단의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과 대학,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소식지를 통해 재단을 홍보하고 다양한 장학 수혜자를 발굴해 아이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지역에 정주하도록 시와 재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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