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의 메시' 페이커, 유재석과 다시 만난다…3년만 ‘유퀴즈’ 재출격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페이커’ 이상혁이 유재석과 방송에서 다시 만난다.


29일 tvN ‘유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측에 따르면 이날 이상혁은 ‘유퀴즈’ 녹화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해당 녹화분은 12월 중에 방송될 예정이다.


페이커는 지난 2020년 10월에도 ‘유퀴즈’에 한 차례 출연해 수익, 소감,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번 출연으로 3년 만에 다시 유재석과 조세호를 같은 방송에서 만나게 된다.


앞서 이상혁이 속한 한국 LCK의 T1은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7년 만에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페이커는 이번 롤드컵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2013년을 시작으로 2015, 2016, 2023년까지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인스타그램 ‘t1lol’ 캡처

지난 방송에서 목표를 ‘우승’이라고 페이커가 이번 출연으로 MC들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페이커의 유퀴즈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드디어 나오는구나", "우승했으면 유퀴즈는 나와야지", "그의 입담이 기대됩니다", "대상혁 그는 대체", "아 벌써 설렌다. 얼른 방송해 주세요", "저번에는 우승 못 하고 출연했는데 이번에는 우승컵 들고 출연이다", "성공해서 집 돌아가는 기분", "믿고 보는 조합", "다른 멤버들도 왔으면 좋겠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스타그램 ‘t1lol’ 캡처

T1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LPL의 웨이보 게이밍(WBG)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꺾었다. T1은 '페이커' 이상혁과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다. 1세트 21분경 ‘오너’ 문현준과 '구마유시' 이민형은 웨이보를 올킬하며 승기를 잡았다. ‘제우스’ 최우제가 앞장서서 본진을 공략하며 1세트를 따냈다. ‘제우스’ 최우제는 2세트에서도 상대 선수 3명을 연이어 쓰러뜨리며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3세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맹활약으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는 '더샤이' 강승록과 샤오후, 크리스피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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