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PB제품 저렴해서 사먹었는데…대장균 득실득실했다니 '충격'

사진 제공=식약처

최근 편의점 등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 제품으로 판매된 그릭요거트 2종에서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 자체브랜드 제품 생산업체 총 84곳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제조업체 1곳을 적발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자체브랜드는 유통업체에서 직접 만든 브랜드 상품을 뜻한다. 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에 유통업체의 상표가 부착돼 해당 점포에서만 판매되는 상품을 말한다.


식약처는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제품 △베이글그릭요거트 △카이막그릭요커트 2종은 즉시 회수하고 폐기 조치했다. 또 해당 제품을 생산한 제조업체인 경기도 고양시 쿠오레디파파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밖에 식육가공품, 알가공품 등 축산물 자체브랜드 제품 192건은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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