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서울상공회의소가 기업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에 6개월간 청년 100여명을 기업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SK하이닉스, 포스코, 두산 등 대기업과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이 인턴십 참여를 확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기업 ESG 팀에서 필요한 업무 역량 중심의 직무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특히 서울상의는 기업 ESG 경영현장 최접점에 있는 실무진들과 ESG 진단코칭 컨설턴트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보조 사업자를 선정해 △수요발굴 △교육운영 △행정처리 △민원응대 등 각 분야별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미래 세대의 기업 현장 경험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